박영 판화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열렸다.
1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 오픈식에는 노덕일 중구문화원장, 김병윤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이재호 전 한남대 교수,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 김영예 대전무용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전시는 대전중구문화원이 주최하는 보문미술대전에서 초대작가상을 수상한 초대작가에게 사기진작 및 작품홍보를 위해 제공하는 초대작가상 수상 초대전이다. 지난 2018 보문미술대전에서 박영 작가가 초대작가상을 수상한바 있다.
대전중구문화원은 2011년 홍성표 한국화가를 비롯해 2012년엔 김정수 작가, 2013년에 한순례·송인선 작가, 2014년 강계순·박은미 작가, 2015년 고재선 작가, 2016년 박성미 작가, 2017년 이연옥 작가, 2018년 김창유 작가를 선정하여 초대전을 가진바 있다.
박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판, 목판, 석판, 실크스크린, 드라이포인트 등 실험적으로 작업된 40여점의 감각적인 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대판화의 다양한 기법과 장르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박 작가는 생명의 탄생과 소멸을 주제로 신비롭게 표현하고 있고, 자연의 끊임없는 흐름을 서사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유화의 붓 터치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역동적인 흐름과 세밀한 묘사가 어우러져 강렬한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다.
노덕일 중구문화원장은 ‘이번 초대작가상 수상전을 위해 정성과 열정을 다 하고 늘 새롭게 시도하는 예술가 박영 작가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보문미술대전에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신 미술 동호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축사를 했다.
박영 작가는 “보문미술대전 초대 작가상을 받고 상과 관련하여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과 작업하는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세상 모든 곳에 넘치는 생명의 환희 속에서 오십은 어떤 나이일까. 되짚어 보며 손은 무디고 머리는 더뎠지만 행복한 작업이었기에 감사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박영 작가는 충남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 일반대학원을 수료했다. 대전판화공방에서 다년간작품세계를 완성하고 개인전 14회, 국제·단체전 100여회,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미술재전 초대작가, 보문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도움뉴스 성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