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는 7월 22일(화) 오후 7시 대전DPI 사무처에서 7월『인권독서단 월례회』를 마쳤다.
이번 달 인권독서회는 대전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이솝우화(AESOP’S FABLES) 이솝 지음, 김영진 옮김 도서로 진행헀다.
이솝우화는 그리스 이솝의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우화집이다. 동물을 주인공으로 도덕과 처세를 풍자적으로 제시하였다. 이솝우화는 친숙한 동물이 나오고 교훈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덕성 교육을 위한 인기 교재로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최초의 한글 번역은 1895년에 일본인의 도움으로 만든 최초의 신식 교과서<신정심상소학>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솝(Aesop)은 기원전 6세기경에 활동한 고대 그리스의 작가다. 그는 노예 신분이었기에 인간으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했다. 그만큼 그의 하루하루는 지옥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이야기를 지어내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웃음과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노예라는 신분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었기에, 땅과 하늘이 맞닿은 곳에서 일어나는 세상의 소리를 더 잘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생활고에 허덕이면서도 현실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사람과 이미 가진 것이 넘치면서도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불행해하는 사람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마음 씀씀이만 바로 하면 살 만한 곳'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날 독서회에 참석한 이미령 회원은 “여우, 호랑이, 사자, 늑대, 양 등 친숙한 동물들의 뼈있는 대화가 다시금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