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살기(Living in Buyeo) 실험, 외국인 체험 투어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부여에 있는 ‘협동조합 주인’과 라이프 스타일 기업 ‘제이어스’, 마케팅 홍보 회사인 워크인투코리아는 부여 살기 워케이션<일을 뜻하는 일(work)과 휴식(vocation)의 합성이다>을 위한 외국인 체험 투어를 실시했다.
부여 살기의 체험 모델로는 남아프리카에서 온 미스터 그랜트, 미스 튜미, 필리핀 국적 영어 교사 에델바이스와 리자, 그리고 베트남 아가씨 짜안, 코디네이터 케빈이 함께 했다.
일행은 부여 백제문화 단지를 시작으로 롯데 리조트의 상업 시설을 돌아보았다. 백제문화 단지에서는 한복을 입고 춤을 추며 홍보 영상을 찍었다. 백마강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낙화암의 절경도 감상했다.
점심은 지역의 향토 음식점에서 연잎으로 만든 점심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식사하면서 인도인과 비건을 위한 채식 식당, 무슬림 방문자를 위한 할랄 식당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나성동 한옥 마을로 워케이션 체험지를 옮겨, 한국 전통의 한옥에서 일하고 쉬는 콘셉트의 연출을 했다. 이 과정은 참가자들의 SNS와 영어 뉴스 WalkintoKorea를 통해 세계로 홍보된다.
이 행사에 참석한 영어 교사 에덜바이(Magdua Edelwei)는 “부여는 UNESCO 문화유산의 도시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 일등의 굿뜨래 도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부여는 외국인 이주 여성이 일하기도 쉬기에도 좋은 곳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외국인 팸투어는 행정안전부 ‘공감e가득’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행안부의 ‘공감e가득’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직접적 참여와 기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