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전시민국악축전, 대전 시민과 국악인이 함께한 대화합의 장을 만들고 막 내려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지회장 이환수)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한 제17회 대전시민국악축전이 지난 7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오후 7시 우리들공원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이환수 지회장의 개막선언과 성낙원 대전예총회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이틀 동안 많은 시민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전시민국악축전은 ‘흥’으로 전하면 ‘흥’으로 답하는 출연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는 ‘흥’이 있는 국악마당으로 대전의 국악예술단체(27개팀 220여명)가 대규모로 출연하여 그 열기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개막 첫날 대전시민 취타대의 대취타 퍼레이드 거리 개막 행진을 시작으로, 마당극(사랑소리), 판굿(전통타악그룹 굿), 비나리(대전비나리보존회), 기악(청흥가야금연주단), 무용(김원경무용단, 조정숙전통춤예술단), 전통성악(한국국악교육원 대전분원, 예전소리전통예술단, 소리모리경기민요), 대전판소리고법보존회, 판소리(비가비국악예술회), 농악(전통연희단‘소리울림’) 국악 예술인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둘째 날은 남도고사창(소리마루예술단), 시조(대전시우회), 무용(이랑무용단, 나빌레라무용단‘호접지몽’, 춤마지무용단), 기악(현악앙상블‘싸랭’), 경.서도소리(대전서도소리보존회, 비성문화예술단, 남도민요보존회대전지회, 주연소리국악원, 한밭국악예술단, 최숙자경기민요연구원), 가야금병창(가온병창단), 농악(타악그룹판타지)등 가(歌), 무(舞), 악(樂)이 한데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흥겨운 공연으로 양일간의 성대한 공연이 여름날의 열기만큼이나 시민들의 환호와 응원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환수 지회장은 “지역 국악인들에게 주어진 기회인 만큼 지역 국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지역 국악인들을 위한 대전국악협회가 될 것이며, 장맛비와 여름 더위에도 끝까지 자리해 주신 관객과 공연에 함께 하신 출연자 그리고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전하였다.